[현장연결] 전의교협 "의대 증원 철회 없이 해결 불가…예정대로 오늘 사직"<br /><br />어제(24일)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간부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시각 세브란스병원에서 어제(24일) 회동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김창수 /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]<br /><br />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하였다.<br /><br />또한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였다.<br /><br />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입학 정원 및 배정에 대한 논의는 협의 사항도 아니었고 논의 대상도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대화를 하지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표명합니다.<br /><br />의대 입학 정원의 증원은 의대 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 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.<br /><br />현재 인원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 의대와 부산 의대 등 증원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미 교육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.<br /><br />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으며 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혹은 검토에 의사가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.<br /><br />현재 입학 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인 사직과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주 52시간 근무,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 진료 축소는 금요일부터 예정된 대로 시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